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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집

by bjoskeap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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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간 외가집 충북 영동
초등학생 시절 곤충채집 식물채집의 산고장 이었던
밤에는 불빛이 너무 없어서 은하수도 보이곤 하는
내겐 좋은 기억들만 있는 그런 곳이다.

요즘에는 평소엔 사람이 살지 않고 있어서,
막상 가보니 인터넷이랑 티비도 안나와서 좀 불편했지만...(야구결승전 못봤다.ㅠㅠ)
정말 평화롭게 생각없이 몇일을 묵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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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할아버지가 계실때는 나무들이 더 많이 울창하게 있었는데,
요즘엔 몇개 배서 아주 많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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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줍지 않는 떨어진 밤송이들~ 아침햇살을 받아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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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꽃은 '상사화'.
꽃이 피기전에 줄기가 먼저 길게 뻗어 나오는데,
그 줄기는 이내 곧 죽어서 사그라져서 아에 없어져 버린다고 한다.
그런뒤에야 비로서 꽃대가 그자리에서 나오고, 저렇게 꽃이 핀다.
줄기와 꽃이 결코 만나지 못한다 하여... 상사화 라네.;;

하얀꽃은 '옥잠화'
가운데에 별 모양으로 꽃대가 올라온것을 볼 수 있는데,
저 별모양의 가장 아래 있는 겹에서 부터 흰 꽃망울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저렇게 맨 뒤의 겹들부터 꽃망을 피우면서 지고,
꽃이 지고, 겹들도 하나씩 지고 하면서 마지막 꽃대겹이 남을 때까지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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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가는 돌담길,
옆집안에도 요즘엔 사람이 안살면서부터 밭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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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저씨의 과수원, 배나 복숭아는 저렇게 봉지를 싸주어 보호해야한다.
아래 사과는 추석용으로 일찍 익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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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자주놀던 또랑가의 미루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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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옆집의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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