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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혹

by bjoskeap 200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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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늘 이건희 회장은 지금 갖은 비리의혹으로 물러나지만,
한편으론 크게 안스러운것이 사실이다.
비록 경영권계승문제, 로비의혹, 노사문제 등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삼성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물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잘 살게 됬고, 정신적으로도 대외적 자부심이 생길 수 있었음을
부인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법을 어겼고, 이것은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다. 이렇게 일단락 되면,
삼성은 과거의 허물 두개(경영권승계문제, 로비의혹)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ㅡ,.ㅡ
교묘히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는 듯한,
""" 로비의혹 당사자들 !!!!!!!!!! """  은 어떻게 할거냐 이거지.
과연 특검은,
이 비자금이 경영권승계에만 쓰였고, 로비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결론내겠다는건가!?!?
손뼉도 마추쳐야 소리가 난다고,
나쁜돈도 주는 사람이 있으면, 받은 사람이 있을거 아닌가.

정말.... 삼성은 불법로비 같은건 한 번도 안하던 회사인거야??
정말로, 삼성한테 돈 받은 법조계, 정치권... 없는거야??
우리 그렇게 믿어야 하는거야?

나는 이런게 제일 싫다.
같이 나쁜짓 하면서도, 삼성은 돈이라도 벌었지.
나쁜짓 하는 정치인, 법조인은, 다른일에서도 떳떳할수가 없으니, 사회에 도움이 하등 되지 않는 존재들인데
그들은 결국 아무도 안잡히고 있으니, 그 중 몇몇은 아직도 요직에 있을거라 말해도 이상하지가 않은거.

뒷돈이 오고갈땐, 주는 놈이 약자고, 받는 놈이 강자다.
아무리 사람들이 대기업 욕해도,
나쁜짓으로 따지면, 몇몇 나쁜 정치인과 법조인이 형님이고, 대기업은 아우라 이거지.
그래도 긍정적인것은
이제 대기업 병폐의 사슬도 거의 떨어져가고,
대선에서의 정치자금도 이번엔 거의 없은 듯하고,
(법조인들은 아직 당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이제 조금씩 목을 조여가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그냥 비리는 다 찾아서 밀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시원할까.
불도저인지 컴도저인지가
공직사회 기강뿐만아니라, 저기 거만한 법조계 기강도 잡을 수 있다면...
..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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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으로서의 마지막. 퇴임 발표
















































◆이건희 회장 주요 어록.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에서 모든 것을 뜯어고쳐야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95년 베이징에서 행정규제와 권위의식이 없어지지 않으면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는 뜻으로)

▲"200∼300년 전에는 10만∼20만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는 탁월한 한 명의 천재가 10만∼20만명의 직원을 먹여 살린다."(2002년 6월 용인연수원 창조관에서 열린 '인재전략 사장단 워크숍'에서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인재를 키우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2003년 5월 사장단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천재는 일찍부터 발굴하고 확보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2007년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건희 회장 대국민 사과문 전문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은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삼성 가족 여러분, 20년 전 저는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앞으로 더 아끼고 도와 주셔서 삼성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