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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스크랩

[스크랩]CFA 시험 전략

by bjoskeap 2008. 3. 27.
합격에 필요한 영어 수준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나라 수험생들의 영어 수준은 CFA 시험에 합격하고도 충분히 남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FA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공부했던 수준정도의 독해능력과 기본적인 작문능력만 갖추면 됩니다. 또한 CFA 시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원서와 Work Book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시험을 볼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이 배양됩니다.
1차·2차 시험은 100%사지선다형으로 출제되고, 3차 시험은 50%가 객관식 문제풀이와 에세이 형태로 출제되나 핵심만 간략히 요약 정리하면(ball point answer) 완전한 점수(full score)가 인정되고 모범답안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부분 점수(partical score)가 인정되기 때문에 영어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최근의 출제경향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옛날에 비해 문제의 지문이 다소 길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reading skills의 배양이 매우 중요합니다.
커리큘럼과 Schweser Study Note의 활용전략
2008년도부터는 모든 수험생들이 「Curriculum Book」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수험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커리큘럼북은 CFA 시험의 기본서 중에서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Chapter를 제본하여 별도의 책으로 제본한 책입니다.
CFA Institute가 커리큘럼북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정책을 변경한 가장 큰 이유는 수험생들이 기본서의 내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여 원리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CFA Institute의 공식입장입니다. 이러한 CFA Institute의 정책변화에 대해 수험생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딜레마는 수험공부를 커리큘럼북 위주로 할 것인가? 아니면 Schweser Note와 같은 요약집으로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각 Level 별로 핵심주제에 해당하는 부분은 커리큘럼북을 통해 심화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커리큘럼북은 CFA 시험의 기본서 중에서 시험주제에 해당하는 Chapter만을 묶어 별도로 제본한 책이기 때문에 그 양이 방대합니다. 물론 시간이 허락된다면 커리큘럼북을 line by line 읽어 완전히 이해한다면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전업으로 수험공부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수험생의 대부분이 대학 4학년 이상의 학부생, 대학원생 또는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FA Institute의 공식 발표자료에 따르면 Level별 평균수험시간은 250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영어권에 속하는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약 350시간 정도의 시간을 확보할 것을 추천해오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수험기간인 약 7~8개월을 감안한다면 매월 약 50시간씩을 CFA공부에 할애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어진 바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월 50시간씩을 할애하기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더욱이 중요한 문제는 CFA 수험시간으로 350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350시간내에 커리큘럼북으로 시험주제를 전부 학습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커리큘럼북이 출판되기 전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기본서를 이용하여 수험공부를 의욕적으로 시도하였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시험이 임박해서야 Schweser Note에 의존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시간과 체력이 허용된다면 커리큘럼북을 2-3회 독하여 시험 Topic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CFA공부에만 전업으로 매달릴 수 없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실행가능하고,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험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그 방안이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핵심 Topic에 대해서는 Curriculum Book을 통해서 심화학습하는 것입니다. 이 학습방법은 커리큘럼북이 출간되기 전부터 권유해오던 학습방법입니다.
기본서의 내용을 line by line 읽다 보면 핵심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영어의 Reading skills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 CFA 시험의 지문과 시나리오들이 길어지는 경향(특히 Level 2와 3의 경우)이 있기 때문에 탄탄한 Reading skills을 갖추는 것은 시험합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목을 기본서에 의존하기에는 현식적으로 시간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한편 Schweser Note에만 의존하는 학습방법 또한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Schweser Note로만 학습하는 경우 시간적으로 효율적이기는 하나 시험의 핵심주제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chweser Note의 필진들은 정통 Ph. D in Finance로서 교수이거나 교수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30여 회가 넘는 Schweser Seminar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관하는 교수들입니다.
Schweser 교재는 CFA Institute의 LOS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이기 때문에 시험문제가 LOS 밖에서 출제되는 경우(이러한 경우는 상상하기 어려움)가 아니라면 Schweser 교재에서 언급하지 않는 주제에 대해 시험문제가 출제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Schweser Note는 요약서이기 때문에 Reading skill의 향상과 핵심 Topic을 심화 학습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논리적 근거에 입각하여 이패스코리아의 온라인 교육과정은 Schweser Note를 기본으로 하고 핵심 Topic은 Curriculum Book의 직강을 통하여 심화 학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의욕이 앞서 커리큘럼북 위주로 수험공부를 하다가 시간관리에 실패하고 막판에서야 Schweser Note에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원리 이해 중심의 학습태도
1·2·3차 시험을 순차적으로 합격하고 유능한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CFA 시험과목의 근본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과목별 연관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CFA 시험은 원래 논리력과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시험입니다. 따라서 Level 1ㆍ2ㆍ3 시험을 염두에 둔 원리 이해 중심의 체계적인 학습태도가 요구됩니다. 어려운 시험이기에 CFA 자격증이 어지간한 학교의 MBA degree보다 높게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주와 영국, 캐나다, 싱가폴 등에서는 CFA LevelⅠ을 합격하는 경우 증권금융업무 관련 국가자격고사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CFA 자격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Master degree in Finance 또는 MBA with concentrain in Finance 정도의 현대투자론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고는 CFA 자격증을 얻기 어렵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나라 수험생들 사이에 AICPA나 신생 외국 자격증을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있어 CFA 자격시험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CFA Institute 통계에 따르면 1ㆍ2ㆍ3차 시험을 3년 내에 pass한 응시자 비율이 채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CFA자격을 획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4년 이상인 것을 감안한다면 CFA 시험이 그리 호락호락한 시험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권위있는 자격증 한 개 정도는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대충대충 공부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면 투상이나 FP 시험하고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원리를 생각하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어야 업무수행에 도움도 되고 자격증 획득의 보람도 있지 않겠습니까? 1963년부터 시작된 CFA 시험은 원래 어려운 시험이고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습을 요하는 최고의 자격시험입니다.
따라서 Level 1·2·3의 순차적인 합격을 목표로 원리이해 중심의 보다 근본적인 학습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CFA 자격증도 획득하고 진정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Level별 수험대책
학문에 왕도(Royal Road)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자격증 획득도 중요하지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근본원리를 습득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선무당이 되는 것처럼 위험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CFA 시험과목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경제학, 통계학, 재무제표분석, 파생상품론, 채권분석, 주식분석, 포트폴리오관리론, 자본시장론, 부동산, Venture Capital, 윤리강령 등 정말 일상생활 하면서 꼭 알아야 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중요 과목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상의 과목들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정말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CFA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은 어느 곳에서든지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CFA 수험생의 약 36%가 증권금융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기업의 재무·기획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CFA 수험생의 11%가 CPA(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CFA 교육과정을 통해서 얻는 바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CFA 수험공부에 왕도란 있을 수 없습니다. CFA 시험의 핵심과목들에 대한 핵심원리를 철저하게 이해한다는 자세로 우직하게 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주장하는 Fundamental Approach입니다. 이러한 Fundamental Approach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Level 별 수험대책을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Level 1수험대책
CFA 시험의 첫 관문으로서 경상계열을 전공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실 것을 권합니다. Level1에서 열심히 하지 않으시면 Level II·III에서 엄청 고생하게 됩니다.
2007년 6월 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 단순한 암기에 의존하여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여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됨.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님.
- 재무제표분석과 재무관리 등 일부 과목은 일부 주제 간의 연관관계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됨.
- 일부 재응시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일부 과목에서는 작년하고도 조금 다른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함. CFA 응시생의 변별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CFA Institute 측에서 부단히 노력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함.
- 재무관리, 재무제표분석, 채권, 주식 등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통계학, 파생상품, 포트폴리오관리, 윤리과목 등은 기본 개념만 이해하면 풀 수 있는 평이한 문제들로 구성되었다고 함.
- 윤리과목의 경우 작년에 비해 지문도 짧고 매우 평이했지만 특이한 점은 GIPS(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에 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함.
- 과목별 난이도에 다소 편차가 존재함: 윤리, 경제학, 통계학, 파생상품론, 포트폴리오관리론은 평이하게 출제되고, 주식분석과 채권분석은 다소 어려웠으며, 재무제표분석은 많이 어려웠음.
- 기본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본적이고 현실적인 응용능력을 Test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음.
-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독해능력(reading skills)이 매우 중요함.
- 시간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 연습을 많이 하여야 함.
- 문제의 유형은 Schweser Note의 Sample Exam(Book6) 문제보다 up-grade된 것 같고, 자체 제작된 Final Review교재 Test Bank는 실제 시험문제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느낌임.

이상에서 논의한 수험생들의 의견과 함께 CFA 교육과정의 교육경험에 비추어 향후의 출제경향 및 수험대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 외국의 자격증 시험은 시험주제의 특정분야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출제됩니다. 따라서 모든 시험주제에 대해 기본원리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즉 국내 자격시험처럼 특정 주제만을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CFA Institute 측에서 CFA 자격소지자의 공급을 적정선에서 조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수년 동안의 합격률은 과거 평균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CFA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CFA Institute 측에서 출제경향을 지속적으로 Update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Level II, III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지문의 길이가 방대해지고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근본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Level I 수험공부 때부터 Level II, Level III의 합격을 목표로 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방법을 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시 험 주제에 대한 근본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만 있다면 매년 약간씩 바뀌어 가는 출제경향의 변화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CFA 수험공부를 통하여 자격증도 획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마음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우리 나라 수험생들처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수험공부 시 독해능력(reading skills) 향상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하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다 풀 수 있기 위해서는 상당한 독해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CFA 시험의 모든 기본서를 다 통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Schweser Note만이라도 최소 3회독 하겠다는 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합니다.
시험장에서의 시간관리(time management) 성공 여부는 바로 합격 여부로 연결되며, 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탄탄한 독해실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Level 2,3수험대책
CFA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관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의 주제들의 난이도가 LevelⅠ에 비하여 훨씬 깊어지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Level II·III과정 만큼은 반드시 CFA 교육과정에 등록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Level II는 Item Set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의 지문(Scenario)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배양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2007년도 Level II의 시험문제는 작년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즉, 수험생의 단편적인 이해를 측정하는 문제보다는 통합적인 분석능력을 측정하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수리적으로 복잡해진 것이 아니라 문제의 주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어진 시나리오에 적용할 수 있느냐를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합니다. 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계산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를 묻는 정교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는 중평입니다.
하지만 시험 주제가 CFA Institute에서 제시한 LOS(Learning Outcome Statements)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 지만 문제의 Scenario가 예전에 비해 방대해지고 정교해짐으로써 질문자체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즉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관리(Time management)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앞으로도 시험문제가 CFA Institute에서 각 Level별 Study Guide에서 제시한 LOS(Learning Outcome Statements)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LOS는 CFA Institute 이 수험생들에게 LOS 범위 내에서만 출제하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LOS에서 제시된 주제에 대해 근본원리를 이해한 다음 이를 현실적인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개발 위주의 학습방법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Level II, III의 경우 Item Set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Level I의 경우 한 문제당 평균 1분 30초(360분÷240문제)에 풀 수 있는 객관식 문제가 나옵니다. 하지만 Level II(오전, 오후) 120문제, III의 경우 오후 Session 3시간 동안 60문제가 출제되어 한 문제 당 평균 3분(180분÷60문제)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 만큼 어려운 객관식 문제가 출제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Item Set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지름길은 먼저 주어진 Scenario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출제자가 묻고자 하는 큰 그림을 Catch하는 것입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리기 때문에 시간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Item Set에서는 Partial Score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참고로 Level III Morning Session의 Essay Type 문제에서는 완벽한 답안이 아니라 할지라도 합격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분점수(partial score)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에게는 오히려 Essay Type 문제가 덜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 CFA Institute 측에서 CFA 자격소지자의 공급을 적정선에서 조정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수년 동안의 합격률은 과거 평균보다 훨씬 낮아지고 있습니다.
- 외국의 자격증 시험은 시험주제의 특정분야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출제됩니다. 따라서 모든 시험주제에 대해 기본원리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즉 국내 자격시험처럼 특정 주제만을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공부해서는 합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CFA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CFA Institute 측에서 출제경향을 지속적으로 Update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Level II, III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지문의 길이가 방대해지고 분석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 위주로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근본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Level II 수험공부 때부터 Level III의 합격을 목표로 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방법을 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시 험 주제에 대한 근본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만 있다면 매년 약간씩 바뀌어 가는 출제경향의 변화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CFA 수험공부를 통하여 자격증도 획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하겠다는 마음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우리 나라 수험생들처럼 비영어권 수험생들은 수험공부 시 독해능력(reading skills)과 작문실력(writing skills) 향상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하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를 다 풀 수 있기 위해서는 상당한 독해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Curriculum books를 다 통독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Schweser Note만이라도 최소 3회독하겠다는 자세로 수험공부에 임하셔야 합니다.
(四合三不)
또한 작문실력의 향상을 위해 과목별 중요 주제에 대한 Sub-Note를 스스로 작성해 보아야 하며 연습문제 풀이시 머리로만 하지 말고 실제로 Keyword를 이용하여 답안작성하는 법을 연습하여야 합니다.
시험장에서의 시간관리(time management) 성공 여부는 바로 합격 여부로 연결되며, 성공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탄탄한 독해실력과 작문실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Level III의 경우 Level I·II를 체계적으로 공부해 오셨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하실 수 있는 단계입니다. 실제로 합격률 또한 가장 높은 단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2006년도 Level3의 합격률은 76%(World Wide)였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IPS(Investment policy statement) 분석과 PPS & GIPS 분석이 50%를 차지한다고 보시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기출문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입니다.
여타 Item Set으로 출제되는 과목은 Level I·II 때 사용하였던 교재를 이용하여 핵심주제에 대한 큰 줄기를 통합 이해하는 방식으로 정리하시면 될 것입니다.
확실한 자기관리 계획수립
CFA 자격증이 시사하는 중요한 점의 한가지는 자격소지자의 3년 여에 걸친 성실한 자기관리 노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해 3년 여를 성실하게 시간관리를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CFA Institute 공식발표 자료에 따르면 Level 별 수험생의 평균 수험준비기간은 250 시간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영어권의 우리나라 수험생들은 약 350 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 것을 추천합니다. 평균 수험준비 기간인 7 개월을 감안한다면 매월 50 시간씩(주당 13시간) 공부에 할애하여야 합니다. 문제는 CFA 수험생의 대부분인 직장인들이 바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월 50 시간씩을 할애하기가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CFA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확실한 자기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출처] CFA Exam Tip|작성자 박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