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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70

이터널 선샤인 (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이터널 선샤인 (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모래는 원래는 바위였다. 크지도 작지도 않던 바위가 지금은 모래가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모래알갱이에서도 빛이 난다. 날카롭게 잘려나간 그 규소조각의 직육면면들은 햇빛아래에선 그 자신보다 더 큰 빛을 내기도 하고, 달빛아래에서도 그 빛을 식히지 않는다. 추억들이란게 그렇다. 인생의 기억들을 면면히 잘러나가고 시간의 연속선도 잘라서 그것이 점인지 무언지 형체가 불분명할때쯤 비로서 그곳에서 빛이 난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사금술(沙金術) 이 영화에서는 그 모래를 파헤치려던 남자가 나온다. 모레를 파헤쳐서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 모래사장 위에서 귤색. 귤색의 그녀를 만났다. eternal sun.. 2008. 11. 5.
a hopping dream 문학선생님 - 쥴리아하트 얇은 편지 봉투 속에 누워보는 새벽녘 안고싶어 달아나고 싶어 익숙함이 모두 사라질때쯤 리큐르의 강물위를 걸어봤음 좋겠어~ 2008. 11. 1.
다이내믹 했던 날 오늘은 정말 주식시장이 다이나믹 했다. 어제 미국이 10% 반등한것에 힘입어, 우리나라도 10시까지 8% 상승으로 막 내달렸다. ㅎㅎ 난 딱 7.5% 올랐을 때 그제 사논 코스피콜을 청산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익이 나진 않아서 서운했지만...(현재 변동성이 워낙 커있는 상태라 좀처럼 ELW값이 잘 안변한다.) 그러고 막 숙제를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막 장이 빠지고 있었다. 무슨 C&그룹의 워크아웃설로 인해 은행주들이 쫙 빠지기 시작한 것이 신호였다. 상승분을 다 반납하고, -1%까지 곧장 추락. 여기서 잠시 다시 콜을 샀다가... 괜히 이만원 꼴았다.-_- 아무튼...배고파서 라면을 먹고 왔다. 그런데;;; 방에 돌아왔더니 무슨 선물지수가 미친듯이 내려가더니... 코스피가 -7%까지 빠진다... 결국.. 2008. 10. 29.
간송미술관, 가을 전시 몇일전에 동희가 신윤복 얘기를 해서 오랜만에 이 곳 생각이 났다. '간송미술관' 고등학교때 미술과제 때문에 처음 들렀던 곳이다. 물론 그 이후론 아직 또 가보진 않았네. 이름은 조금 생소한 미술관일지도 모르지만, 누구든지 가보면 놀랄정도로 유명한 작품들로 가득한 곳이다. 미술책에서 본 한국의 유명한 서화들은 대게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누구나 가봐도 지겹지 않을 정도로, 교과서 작품들을 많이 소장 했다 하겠다. 아무때나 시간내서 갈 수 있는게 아니다. 봄, 가을에만 전시를 개방한다. 지금 이번주하고 다음주!! 가 이번 가을 전시의 마지막이란거~ 10월 26일(일) 까지~ 요즘, 신윤복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고 영화도 막 홍보중이라 사람들이 좀 많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에 시험 일찍 끝내고 함 .. 2008. 10. 18.
멋쟁이 코엘류 “ 삶이 곧 여행입니다. 여행할 때 우리는 안전하고 익숙한 세계에서 벗어나 마치 어린 아이처럼 우주를 향해 열려 있는 상태가 되지요. 여행은 진정 우리가 이웃과 가까워지도록 등을 떠밉니다. 제 소설의 원천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나옵니다. 오늘 같은 시대를 살수록 이웃들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일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를 한국 인천공항에 떨어뜨려놔도 아무 문제 없어요. ” -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파울루 코엘류 이는 정말 여행에 대한 아름다운 정의가 아닐까? 나는 분명 여행을 가게되면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낯선 곳에서 벌거벗은채 선 느낌. 주변의 다른 여행객들도 나와 마찬가지이다. 다른 여행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마치 궤도가 다른 두 혜성이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2008. 10. 17.